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리그 응원가 저작권 사태 (문단 편집) == 전개 == 2016시즌 종료 이후 일부 구단에 응원가의 저작자들이 기존 응원가 원곡의 사용료에 '편곡에 의한 비용'을 추가로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기존에는 KBOP에서 전체 입장료 수입의 0.3%를 10개구단이 1/n하면서 저작권비를 냈는데, 2017년부터는 각 구단별로 저작권 협상을 한 곡 한 곡 따로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프로야구 각 구단은 KBO를 통해 응원가에 대해 음악저작권협회를 비롯한, 한국음악실연자협회, 한국음악제작자협회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편곡으로 더 부르게 쉽게 응원가를 만들었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터졌다. 원곡을 변형했기 때문에 원작자들이 저작재산권과는 별개로 [[저작인격권]][* 저작인격권은 저작자의 의사에 관계없이 이용자로부터 저작물의 내용을 변경당하지 않을 권리를 의미한다.]을 주장한 것. 게다가 처음에는 일부 저작자들이 구단에 주장하던 것이 기사화되면서 다른 원작자들도 같은 주장을 하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 KBO는 일단 각 구단들에게 문제를 떠넘기고 해결하라고 했다. 과거에는 KBO가 구단을 대표하였고, 저작권자는 음저협을 비롯한 협회에 위탁되어 있으니 대표 대 대표로 협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 사태는 위탁되지 않는 개별 저작인격권이기 때문에 기존처럼 KBO가 손쓰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결국 10구단 모두 겨우내 개별 저작자를 찾아다니며 협상을 시도했으나 모든 곡을 해결하지는 못 한 채 개막을 맞이하여[* 특히 [[ABBA]]나 [[디즈니]] 쪽의 곡은 거의 해결된 바가 없다.] 각 팀별로 나름대로의 해결책으로 응원을 시작했다. LG 트윈스는 저작권 협상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구단이지만 외국곡이 많아 일부는 사용하지 못 하게 되었다.(밑의 항목참조) 두산 베어스는 반 정도는 해결하고 나머지 반은 문제를 제기할 때까지 계속 쓰겠다는 입장이었으며,[* 결국 민병헌 응원가 무단사용이 이의제기되어 현재 폐지되었다.] 상대적으로 돈이 없는 넥센은 응원가들을 모두 갈아치워버리고 저작권자 사망으로 저작권이 없는 '90년' 전의 서양 가곡들을 편곡해서 사용했다. 선수 응원가들도 [[이택근]]의 응원가를 빼고 모두 바뀌었다.[* 이 결정은 넥센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승리를 위한 함성같은 인기 많던 팀 응원가, 서건창, 김하성같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응원가는 버리면서 이택근의 응원가만 지켰다고 엄청나게 비판받았다.(그런데 이 비판도 사실은 말이 안 되는 게, 이택근의 응원가만 지킨 게 아니라 이택근의 응원가는 저작권자인 작곡가가 이택근을 위해 직접 만들어준 곡이었기 때문에 애초에 저작인격권이 다 해결된 곡이라 계속 쓰였던 것이다.) 외에 팬들 의견은 듣지도 않고 프런트가 결정해버리고 질도 낮은 응원가를 쓰라고 강요하는 불통의 모습을 보이니 비판을 안 받을 리가 없다.] 그 외 나머지 구단들은 해결된 것만 쓰고 해결이 되지 않은 것은 모두 교체했다. 교체된 응원가들은 대체로 저작권이 소멸된 클래식 곡이나 가곡 혹은 과거에 쓰던 창작 응원가를 개사하는 방향으로 나오는 편이었다. 롯데의 경우는 30여 곡이나 문제가 되었는데, 응원가 없이 진행하는 문화를 택하여서 응원가 음원을 MR만 나오도록 편곡하여 해결했다. 이런 방식으로 2017시즌을 넘겼으나, 2018시즌에는 다시 문제가 되어 대거 재협상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응원가는 복구하고 일부 응원가는 삭제 및 자작곡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거쳤다. 문제는 롯데 응원가의 전설 [[부산 갈매기]]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2018년 3월 29일 두산전 이후 미사용), 영원하라 등 몇몇 인기가 좋은 응원가는 협상이 진행중 인지 결국 사용하지 않고 있다. 2018년 3월 19일자 NC 응원가 교체 관련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21697|기사]]를 보면 문제가 되거나 될만한 곡들은 싹 교체하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모 구단 마케팅 담당자가 팬들의 저작인격권에 대한 둔감한 인식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응원가를 남의 노래 베껴서 쓰지 말고 창작해서 쓰면 안 되는거냐는 반응도 나왔고, KT에서는 실제로 2018시즌부터 거의 모든 곡들을 창작해서 사용 중이다. 결국 2018년 들어 삼성이 일부 작곡가들로부터 고소를 받는 등 법적조치가 이루어지자 4월 30일, KBO 10개 구단 공동명의로 "5월 1일부터 아예 등장곡 사용을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11&aid=0000849460|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구단들의 주장은 "지금까지 비상업적으로 단순히 관객들의 흥을 돋구기 위해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사용한 곡이며 저작권 이슈가 발생한 이후 여러 차례 대화도 하고 저작권이 소멸되었거나 창작곡으로 응원가를 바꾸는 등의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관련 소송이 이어짐에 따라 등장곡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이며 이에 따라 응원가는 유지하고 타자, 투수들의 등장곡은 잠정적으로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반면 작곡가들은 자기들도 억울하다며 KBO와 10개 구단이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23021|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서로의 의견이 매우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선수들의 응원가를 마음껏 들을 수도 부를 수도 없는 팬들이다. 적지 않은 야구팬들은 작곡가들이 돈독이 올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자신들의 권리를 찾는 행동을 돈이 목적이라고 비하할 수는 없고 또 저작권자들이 돈을 얻어내는 행위도 문제는 없다. 다만 각 구단들이 처음부터 공짜로 써먹을 심보도 아니였고, 써 먹을 때 저작권료를 지불했는데 나중가서 저작인격권까지 주장한 것이 문제인 것. 처음부터 인격권 비용까지 받아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더 달라고 하는 것이 좋게 보일 리가 없다. 특히 [[부산 갈매기]]의 작곡가가 롯데 구단에 30억 원을 요구했다는 루머[* 유명 롯데팬인 켈리 마허가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kbotown&id=201805020016799813&select=sct&query=부산+갈매기&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TGg-A63HRKfX@hlj9Sg-Y5mlq|올린 글이 돌면서]] 그런 소문이 돌았는데 엠스플 야구중심에서 루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가 돌면서 확인도 안하고, 근거를 대라는 몇몇 네티즌의 신중한 반응도 무시한 채 인터넷 곳곳에서 욕설은 기본이고 패드립까지 당하고 있다. 어이없는 것은 부산 갈매기는 윤일상의 곡이 아닌데, 윤일상 등이 소송을 걸었다는 기사와 묘하게 섞이며 윤일상이 작곡가라며 욕을 먹고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부산 갈매기를 부른 가수인 문성재까지 욕을 먹고 있다. 주로 [[유튜브]]에 올라온 문성재가 부산 갈매기를 부르는 영상에 가서 욕을 하는 식으로. 이 사태 이후로 응원가를 팀에서 자체 제작한 자작곡으로 돌리는 경우가 매우 많아졌다. 그래서 응원가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다는 의견이 매우 많이 들리고 있으며,[* 예를 들면 LG가 있다.] KBO관중들의 감소세에 영향이 없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22시즌부터 등장곡을 별도의 협의 없이는 타자의 경우 처음~15초, 투수의 경우에는 처음~1분 구간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듯 하다.[[https://youtu.be/S5n7aota3Gs|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